둘레길

걷기 좋은 계절별 둘레길 추천 (봄·여름·가을·겨울 편)

끙지 2025. 6. 16. 11:48

안녕하세요!

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활동 중 가장 부담 없고 매력적인 게 바로 ‘둘레길 걷기’ 아닐까요?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, 계절별로 다른 둘레길을 찾아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.

오늘은 봄에는 꽃길, 여름엔 시원한 숲길, 가을엔 단풍, 겨울엔 눈 덮인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추천 둘레길을 소개해드릴게요. 이번 주말이나 다음 휴일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해보세요!



목차

  1. 🌸 봄 — 꽃길 따라 걷는 힐링 산책
  2. 🌳 여름 — 시원한 그늘 숲길에서 더위 탈출
  3. 🍁 가을 — 단풍으로 물든 낭만 둘레길
  4. ❄️ 겨울 — 눈꽃 핀 설경 속 고요한 걷기
  5. 마무리 — 계절 따라 걷는 둘레길, 이 맛에 걷는다



🌸 봄 — 꽃길 따라 걷는 힐링 산책


봄은 둘레길 걷기에 가장 설레는 계절이죠. 따뜻한 햇살과 함께 벚꽃, 유채꽃, 진달래 등이 만발한 꽃길을 걷는 기분은 그야말로 ‘힐링’ 그 자체입니다.

📍 추천 코스: 안산 자락길 (서울)
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자락길은 벚꽃 시즌이면 분홍빛으로 물들며,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예요.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데크길이 있어 걷기 편하고,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
📍 추천 코스: 경주 보문호 둘레길
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피는 시기에 방문하면 정말 아름답습니다. 보문호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코스로,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제격이에요. 역사도시 경주만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봄 산책이 됩니다.



🌳 여름 — 시원한 그늘 숲길에서 더위 탈출


여름엔 무엇보다 ‘그늘’과 ‘숲냄새’가 중요한 포인트죠.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는 기분이에요.

📍 추천 코스: 북한산 둘레길 8~10구간 (서울)
북한산 둘레길은 총 21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, 특히 여름에는 구파발비봉우이동 구간이 추천돼요. 울창한 숲길과 계곡이 있어 자연 냉방 효과를 느낄 수 있고, 중간중간 흐르는 물소리 덕분에 더위도 잠시 잊게 된답니다.
📍 추천 코스: 대관령 숲길 (강원도 평창)
대관령 치유의 숲길은 해발 700m 이상에 있어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낮아요. 편백나무, 전나무 숲 사이를 걷는 코스는 그야말로 여름철 피서형 둘레길로 강력 추천입니다.



🍁 가을 — 단풍으로 물든 낭만 둘레길


가을은 둘레길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에요. 울긋불긋 단풍이 산 전체를 감싸는 풍경 속을 걷는 기분은 정말 낭만적이죠.

📍 추천 코스: 남한산성 둘레길 (경기도 광주)
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을 따라 걷는 이 코스는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. 10월 중순~11월 초까지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이고, 서울 근교라 접근성도 좋아 당일치기 코스로도 딱입니다.
📍 추천 코스: 오대산 선재길 (강원도 평창)
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10km에 이르는 선재길은 가을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에요.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.



❄️ 겨울 — 눈꽃 핀 설경 속 고요한 걷기


추운 계절이지만, 겨울 둘레길은 의외로 ‘조용한 감동’이 있어요. 온통 하얗게 변한 숲과 산책로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.

📍 추천 코스: 무등산 둘레길 (광주)
무등산 둘레길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접근이 쉬운 편이며, 적당한 고도로 눈이 소복이 쌓이면 설경 산책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. 광주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도 있어 탁 트인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.
📍 추천 코스: 태백산 눈꽃 트레킹 코스 (강원도)
이건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, 체력 여유가 있다면 겨울 최고의 트레킹 코스입니다. 새하얀 억새와 눈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‘겨울왕국’이에요. 단, 미끄럼 방지 장비는 꼭 챙기셔야 해요.



🎒 마무리 — 계절 따라 걷는 둘레길, 이 맛에 걷는다


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둘레길, 정말 걷는 재미가 쏠쏠하죠. 봄에는 꽃길에서 설렘을 느끼고, 여름에는 숲속에서 시원함을 즐기며, 가을에는 단풍 속에 낭만을 담고, 겨울에는 눈꽃 속 고요함에 빠질 수 있어요.

무작정 아무 때나 걷기보다는 계절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거예요. 계절별로 추천드린 코스 중, 이번 주말엔 어디부터 가보고 싶으세요?

앞으로도 걷기 좋은 길과 꿀팁 정보 꾸준히 소개할게요.
오늘도 건강한 한 걸음, 함께 걸어요!